[블록체인투데이 조성연 기자]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레이어드 네트워크 (Layered network) 활용으로 해결하려는 널보스(Nervos)가 지난 6일 서울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한 밋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탈중앙 금융(De-fi)와 레이어드 디자인(Layered design)를 주제로 한 이번 밋업은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엘립티(Ellipti)와 랜딩블록(Landing Block)이 주관했다.
널보스는 레이어드 디자인과 셀 모델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레이어드 디자인은 안정성을 가진 레이어1과 활용성을 가진 레이어2로 생태계를 구성한다.
레이어1은 CKB (Common Knowledge Base)로 불리며, 블록체인상에 안정적으로 보관해야 할 자산을 저장한다. 레이어2는 확장성을 비롯한 활용성에 치중하며 여러 프로젝트들과 협업 중에 있다.
셀 모델은, CKB의 블록 내 구조를 의미한다. 셀의 단위는 킬로바이트(kb)로 구성되는데, 집어넣을 데이터 용량만큼 셀을 구비해야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UTXO와 이더리움의 계좌 모델 (account model)에 비해 효율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널보스는 프라이빗 라운드에서 폴리체인 캐피탈, 세콰이아 차이나, FBG 캐피탈, 완샹(Wanxing) 블록체인, 블록체인 캐피탈, 멀티코인 등 유수의 투자자들에게 2800만 달러를 받은 후, 현재 테스트넷 상 활발한 개인 및 스파크풀 / f2pool 등 유수의 채굴풀들의 참여를 통해, 4분기 메인넷 론칭을 위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0월에 토큰 세일을 진행한다.
널보스의 시스템 아키텍트를 맡고있는 잔 시에(Jan Xie)는 “널보스는 안정성에 특화된 레이어1, 속도 와 유틸리티에 특화된 레이어2를 통해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려 한다"라며 널보스의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블록체인과 달리 널보스는 유연성을 강조하여, 하드포크 없이도 업데이트를 진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널보스 공동 창립자인 케빈 왕(Kevin Wang), 토카막 네트워크(Tokamak network)와 온더(Onther)의 정순형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디파이 및 레이어드 디자인에 대한 패널 토론은 메이커다오 (MakerDAO), 캐리프로토콜(Carry Protocol), 바이프로스트(BIFROST) 들과 자리를 함께하여, 현재 각 프로젝트들의 해당 주제들에 대한 전망, 각 프로젝트들의 로드맵 및 미래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