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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문서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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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문서 조작했다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8.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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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조나단 워런 “크레이그 라이트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 조작됐다”
개발자 조나단 워런은 크레이그 라이트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는 조작된 문서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개발자 조나단 워런은 크레이그 라이트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는 조작된 문서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P2P 메신저 비트메세지(Bitmessage)의 개발자 조나단 워런(Jonathan Warren)은 최근 진행됐던 재판에서 호주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제출했던 문서 중 일부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8월 13일 발행된 법원 문서에 의하면 워런은 데이비드 클라이먼(David Kleiman)의 유가족이 시작한 라이트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서 증언을 했다. 데이비드 클라이먼은 비트코인(BTC) 및 블록체인의 첫 개발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유명하다. 

미국 플로리다 남부 법원에서 워런은 비트메세지의 문서의 역할에 대해 확인을 했다. 또한 워런은 라이트와 클라이먼 두 사람 모두 메시지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전 이에 대해 접근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이트가 법원에 사전에 제출한 문서는 시간적인 측면에서 일관성이 없다고 워런은 주장을 했다. 특히 라이트는 일부 계약서와 이메일 교신 그리고 비트메시지 등을 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워런은 2012년 11월 19일 이전에 교신한 이메일의 출력물은 위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라이트와 클라이먼 사이에서 주고받은 비트메세지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워런은 “날짜가 잘못됐든지 캡쳐 화면이 잘못됐든지 둘 중하나는 조작된 부분이다. 비트메세지는 2012년 10월에는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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