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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 자금 조달 위해 17개 국가에서 35번 해킹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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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 자금 조달 위해 17개 국가에서 35번 해킹 진행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8.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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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군사 기금 목적의 해킹 사건 조사 
유엔이 군사 기금 마련 목적을 위한 북한의 해킹 사례에 대해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을 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유엔이 군사 기금 마련 목적을 위한 북한의 해킹 사례에 대해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을 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대량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북한이 은행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해킹을 한 사건과 관련해 유엔이 비난을 한 이후 유엔은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보고서를 발행했다. 8월 6일 로이터가 보도한 바와 같이 유엔 안보리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억 달러에 상당하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정교하고 만연해 있는 해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 통신사에 의하면 북한은 17개국의 국가에서 35건의 해킹을 자행했으며 미국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유엔이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설명을 했다. 유엔은 한국이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사건을 10건 가까이 겪은바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북한 소행의 해킹 사건을 네 차례나 겪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사이버 공격을 3건, 방글라데시와 칠레는 사이버 공격을 각각 2건 가까이 경험을 했다. 코스타리카, 감비아, 과테말라, 쿠웨이트,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몰타, 나이지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남아공, 튀니지 그리고 베트남 등 나머지 13개 국가는 모두 각각 한번 씩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의 해킹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유저들을 겨냥할 뿐 아니라 SWIFT 은행 메시지 네트워크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들은 국가 전체에 배치된 ATM 네트워크를 모두 점령해 북한으로 10,000 건의 결제를 시행하려 시도한 적도 있었다. 또한 유엔은 북한이 군사 훈련 자금을 대기 위해 불법 말웨어를 통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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