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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좋은 선택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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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좋은 선택 아니다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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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코너 CEO, “범죄자들 비트코인 선택 바람직하지 않다”
코인코너의 CEO가 범죄 목적으로 비트코인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코인코너의 CEO가 범죄 목적으로 비트코인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현재는 없어진 다크넷 시장 실크로드(Silk Road)의 CEO가 형을 선고 받은 것을 보면 범죄인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한다는 말은 옛말이라고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코너(CoinCorner)의 CEO가 의견을 밝혔다. 개리 데이비스(Gary Davis)는 현재는 없어진 다크넷 시장 실크로드 관리를 도운 혐의로 6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31세로 아일랜드 출신 CEO는 미국으로 인도됐으며 2013년 6월부터 2013년 10월 사이 사이트 행정관으로서 일을 하기 전 2013년 5월부터 6월 사이 실크로드 포럼 사회자로서 역할을 했다고 아일랜드 독립 라디오 방송국 뉴스토크(Newstalk )의 한 프로그램이 7월 26일 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실크로드는 2011년 1월부터 2013년 10월 사이 총 시가 3억1,300만 달러 가까이의 거래 150만 건을 처리했다. 최근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실크로드 거래자가 1,900만 달러의 수익을 자금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고 한다. 

범죄자들 더 이상 비트코인 원하지 않아

코인코너의 CEO 대니 스콧(Danny Scott)는 실크로드의 CEO 데이비스가 형을 선고 받은 것은 비트코인이 범죄에 사용되는 것은 옛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스콧은 “비트코인은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콧은 미국에 소재한 블록체인 정보 회사 체인낼러시스(Chainalysis)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2018년 비트코인 활동 중 불법 활동은 1%도 되지 않으며 2012년에는 7%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코너의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띠며 그 말은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영구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범죄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 스콧의 설명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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