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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론(VERON),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위한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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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론(VERON),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위한 간담회 가져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7.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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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권고안 관련 이슈 논의 이뤄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블록체인 기술 및 자산운용사 기업인 베론(VERON, 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의 창업자 데이비드 조가 지난2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부 청사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과학기술부 정책관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인 뉴엔 호앙 힙 주관으로 담당 정책관인 트란 따이 홍 란과 트란 킴 롱 등이 참여 했다. 베론에서는 데이비드 조를 비롯해 블록체인 엔지니어들이 동반 참석해 베트남에 향후 설립될 암호화폐 거래소의 기술적 문제점들을 전했다.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이후 나온 권고안에 따른 이슈들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데이비드 조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와 함께 G20 이후 FATF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안이 발효될 것을 예상하고 철저하게 대비를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후 발표될 강도 높은 추가 규제안에 대한 준비 상황과 한국과 일본의 대응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베트남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위한 논의가 여러 차례 진행돼 왔다. 과학기술부에서 직접 해당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베트남의 시장환경과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솔루션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업계는 간담회 이후의 정책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베론은 한국에서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와 미래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소프트뱅크 파이낸스(SoftBank Finance) 대표이사를 지냈고 SBI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다까하시 요시미가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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