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미국 캔자스 시와 맞먹어

    • 입력 2019-06-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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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6-13 07:59

MIT 연구진 크리스찬 스톨 “블록체인 효율성 인정하지만 환경도 생각해야 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BTC)을 채굴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미국 캔자스 시 전체에서 배출되는 양과 맞먹으며 작은 국가 전체와도 버금간다고 언론매체 Joule이 6월 12일 연구결과를 밝혔다.

프로젝트의 연구원인 크리스찬 스톨(Christian Stoll)에 의하면 비트코인 채굴 시 필요한 대규모 에너지 소모는 대규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비트코인 퍼즐을 풀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2018년부터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찬 스톨은 연구 결과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통화 시스템에 대한 통제 관련 우려와 충돌 리스크 모두 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간섭하는 규제를 정당화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연구원들은 연구를 발표하기 위해 IPO와 IP 주소에서 나온 데이터를 사용했다. 매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22 메가톤에서 22.9 메가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요르단이나 스리랑카 등 두 국가가 자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다른 암호화폐까지 계산하면 이 수치는 두 배 정도 더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MIT 연구진 스톨은 “블록체인 기술이 선사하는 효율성은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현 논쟁은 앞으로 예상이 되는 장점과 비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1월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BTC 1 달러 가치를 채굴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구리 1 달러 가치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 보다 네 배 가까이 더 많다고 한다. 또한 금이나 백금보다 두 배나 가까이 더 많다고 한다. 3월 발행된 PwC 보고서에 의하면 재생가능한 에너지는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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