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미래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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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미래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인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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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저녁 모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과연 미래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인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과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한 이슈인지 몇 가지 관련 뉴스와 함께 살펴본다.


배 운 철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트렌드와칭 인터넷뉴스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체인프레스 공동대표이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소장,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등이 있다.

블록체인 산업은 과연 금맥인가?
“블록체인 산업은 트렌드가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다.” 제 19회 세계 지식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랜디 윌리엄스 키레츠 포럼 대표가 말했다. 윌리엄스 대패는 별도의 크립토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에 앞서 한국에 먼저 지사를 설립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다.

키레츠 포럼은 윌리엄스 대표가 2000년도에 만든 투자 커뮤니티로 엔젤투자자 2500명 이상과 함께 하는 세계 최대 엔젤투자 커뮤니티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6년 11월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그동안 1000여 개 기업에 투자를 했다고 한다. 키레츠 포럼의 한국 지사 설립 소식을 보면서 한국 기업에 투자한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 구과 네이버에서 키레츠 포럼으로 검색을 해 봐도 한국지사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다.

키레츠포럼의 크립토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를 찾아서 살펴볼 수 있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키레츠 포럼처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를 찾아서 투자 포트 폴리오를 살펴보는 것은 좋은 분석 방법이다. 최근 몇 군데 암호화폐 선도업체들이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런 선도 업체들의 투자와 협업 전략 분석도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 산업은 과연 금맥인가? “블록체인 산업은 트렌드가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다.” 제 19회 세계 지식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랜디 윌리엄스 키레츠 포럼 대표가 말했다. 윌리엄스 대표는 별도의 크립토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에 앞서 한국에 먼저 지사를 설립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다. 키레츠 포럼은 윌리엄스 대표가 2000년도에 만든 투자 커뮤니티로 엔젤투자자 2500명 이상과 함께 하는 세계 최대 엔젤투자 커뮤니티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6년 11월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그동안 1000여 개 기업에 투자를 했다고 한다. 키레츠포럼의 한국지사 설립 소식을 보면서 한국 기업에 투자한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

구과 네이버에서 키레츠 포럼으로 검색을 해 봐도 한국 지사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다. 키레츠포럼의 크립토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를 찾아서 살펴볼 수 있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키레츠 포럼처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를 찾아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것은 좋은 분석 방법이다. 최근 몇 군데 암호화폐 선도업체 들이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런 선도 업체들의 투자와 협업 전략 분석도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으로 17만개의 일자리 창출 가능?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면 2022년까지 최대 17만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이병태 KAIST 교수팀에서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산업의 고용 파급효과 분석 연구’라는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다. 2018년 10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 블록체인-ABC코리아’ 토론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 세계 ICO 프로젝트 2400여 개를 분석했다고 한다. 한국 CEO가 주도한 프로젝트는 29개이고 고용 인력은 566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공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현재 블록체인 기업 종사자를 3532명으로 추산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는 2022년까지 보수적으로 5만 개에서 최대 17만 개까지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과방위 원장(더불어민주당), 재단법인 여 시재 (이헌재 이사장),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협회장),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오세현 협회장)가 공동 주최했다. 정치권과 관련 협회가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다. 2022년이면 앞으로 4년 후인데 과연 17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인가? 고용창출 규모가 5만에서 17만 개 사이라는 추정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최저 추정과 최고 추청값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추정이 적절한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정의와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블록체인 산업으로 인한 고용창출 숫자 만들기에 너무 집중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 기사에서 고용 창출의 기회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 부분은 연구결과 보고서를 살펴보고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업비트를 운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한국 거래소는 차별받는 상황’이라고 했다는데 구체적으로 한국 거래소가 해외 거래소의 국내업과 어떤 부분에서 차별받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한국 거래소의 차별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사 마지막에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VC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정비에 대한 강조를 언급했는데 이 부분은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 컨센서스 위원회(BGCC: 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에서 준비 중인 가이드라인이 빠르게 정리되어 발표가 되면 좋은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희룡, 언제부터 블록체인 전도사인가?
원희룡 제주지사는 2018년 9월 18일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행사에서 블록체인 육성방안과 합리적인 규제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바 있다. “암호화폐 발행과 2,000억 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 조성을 통해 블록체인 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전망은 너무나 원론적이다. 제주도에서 제안했다는 블록체인 초안을 구해서 다시 살펴봐야 정확한 비전을 알 수 있겠지만 일자리 창출을 공공부문에서 추진한다는 것은 결국 민간 산업에서의 근본적 일자리 창출은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민간 산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여서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하지 못한다면 결국 공공부문에서 공적 자금으로 고용을 해서 돈을 대주는 것 밖에 안된다. 제주가 워낙 정치적 키워드로 ‘블록체인’을 알리고 있어 본 기사를 살펴보았는데, 블록체인 전도사라는 칭호를 붙여줄 만한 상황인지 의문이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 지역을 블록체인 특구로 만들겠다는 정치구호만으로 전도사라고 불러야 하는 것인가? 제주도에서 작성한 블록체인 관련 자료를 살펴보신 분들의 의견도 더 들어봐야 할 부분이다.

▲ ©블록체인투데이


배운철 교수가 바라본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전망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은 앞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서비스가 해체되고 탈 중앙화가 되면 산업 구조적으로는 산업 종사자가 사라지는 형태로 보일 수도 있다. 4대 보험에 가입된 고용형태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고 요구 조건에 따라 용역을 제공하는 근무 형태가 확산될 것이다. 고용 형태의 변화와 함께 사회 변화를 바라보지 않으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같은 당장 공적 자금으로 손댈 수 있는 고용형태만 고민하게 될 것인데 좋은 접근이 아니다.

블록체인 산업은 블록체인 메인 넷을 개발할 수 있는 정도의 개발 기술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면 안드로이드와 iOS 위에서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만 하는 현재의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을 가지지 못하고 거래수수료 요율만 따지고 항의만 하는 입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자칫 암호화폐만 만들고 뿌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위험하다. 각 지자체에서 지역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하는데 그 암호화폐를 누가 사는가? 결국 그 지역 주민들이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세금이 아닌 투자 금을 받아서 지역을 살리겠다는 접근이 적절한 것인가? 현재의 카드 결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당장 카드 수수료만 조정해도 혜택을 받을 사람이 충분하다.

산업 전체가 거대한 변화의 전환점에 서있다. 탈중앙화, 거래의 투명성, 보안성 등 블록체인 기술의 철학적 의미를 더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바른 답을 찾아나갈 수 있다. 소개하고 싶은 좋은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오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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