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국 TVCC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떨어지면서 호재 약발이 다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리플에게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던 이러리움은 현재 2위 자리를 회복했다. 하지만 3위인 리플과 시가총액 2조원까지 격차를 벌이고 있으며 여전히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2.0만 믿고 있는 상황이다. ‘세레니티’로 명명된 2.0 버전은 확장성과 탈중앙성, 보안성을 모두 극복해야 할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트릴레마’에 빠졌다는 묘사까지 나오고 있다.
다음으로 스마트메쉬이다. 스마트메쉬 역시 차트 상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거래량 현황을 보면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의 총 거래량은 16조 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비중은 52.2%를 기록하고 있다.
1일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암호화폐는 트론이다. 전날까지 24만 트론코인이 거래되고 있으며 매매 체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트론은 스마트계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1200만 건이 넘는 트리거에 도달했다. 지난 달 트론은 오디세이 3.1로 업그레이드하며 TVM(트론버츄얼머신) 스마트계약을 시작했다.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은 “다음 목표는 2018년 말까지 5000만 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리플은 나스닥이 내년 2분기쯤 암호화폐 거래소를 론칭하거나, 암호화폐를 직접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한 때 팽배했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상장 대상으로 아주 유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해외 매체들은 “리플이 내년 초 나스닥이 암호화폐 플랫폼을 론칭할 때 첫 번째 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나스닥은 암호화폐의 확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시가총액 수준에서도 리플을 이더리움과 동등하게 주목하고 있다. 또 리플이 시중 은행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수준 역시 고려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카로다노이다. 전 세계 시가총액으로 따지만 8위에 있지만 대형 코인이다. 지난 24시간동안 시세가 심하게 요동쳤던 이 암호화폐는 어젯밤 11시 최고가 0.078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뒷걸음질 치면서 전반적 하락세를 띄고 있다. 또한 미국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시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규제당국 때문이 아니라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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