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전 CEO이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에릭 슈미츠 (Eric Schmidt)는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을 열광적으로 옹호하기 시작했으며 “이더리움은 잠재성이 폭발적인 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최근 언급하기도 했다. 슈미츠 구글 전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리지 글로벌이 주체한 한 행사에서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 (Tyler Cowen)과의 담화에서 이러한 언급을 했다. 경제학자와의 담화에서 슈미츠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미래, 기업 거버넌스 개혁, 구글의 고용 관행 그리고 인터넷의 분기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슈미츠, “이더리움의 잠재성은 엄청나다.”
슈미츠는 블록체인이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중들에게는 과대평가됐다. 하지만 기술적 면에서는 아직 과소평가됐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에게 훌륭한 플랫폼이다. 서로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 간에 개인 금융 거래의 좋은 플랫폼이기도 하다.”라고 답변했다. 슈미츠는 블록체인의 발전이 이더리움과 함께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듯했다.
슈미츠는 “이더리움이 많은 활동의 글로벌화와 동기화를 할 수 있는 방편을 알아낸다면 이더리움은 아주 막강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는 아주 새로운 발명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슈미츠의 생각은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의 생각과도 맥락을 함께 할 것이다. 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 발전으로부터 사임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부테린은 현재 오픈 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서 다른 개발자들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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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