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암호화폐 월렛 제조회사 렛저 (Ledger)가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처 테더 (USDT)의 사용성을 확대하는 등 스테이블 코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렛저의 관계자가 밝혔다. 렛저는 현재 손바닥 크기의 저장 상품 두 개 즉, 렛저 나노와 렛저 블루를 지원한다. 하지만 렛저는 미국 달러 연계 암호화폐를 기관 금고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렛저의 아태지역 운영 총괄 벤자민 숭 (Benjamin Soong)은 USDT가 아태 지역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숭은 “중국과 한국에서 독특한 점은 USDT에 대한 수요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소재한 렛저의 첫 아태지역 사무소를 홍콩에 개소한 숭에 의하면 중국과 한국 투자가들은 기존 자본시장을 반영하는 일반 통화에 페그된 통화나 자산을 편하게 생각한다.
2주전 가치가 하락했지만 후오비 등과 같은 아시아 거래소에서 거래 페어를 지배하는 USDT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 숭은 “USDT는 시장 내에서 독특하다.”라고 덧붙였다. MakerDAO의 달러 연계 다이 토큰 (dai token)을 지원하는 렛저는 커스터디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다른 스테이블 코인도 추가할 계획이며 2019년 말까지 100개의 토큰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렛저의 CEO 파스칼 고디에 (Pascal Gauthier)는 “렛저는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해 많은 것들을 통합할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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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