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네트워크 상위 10위인 모네로가 지난 목요일 시스템 상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이후 거래 수수료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모네로 수수료 감소가 있기 전, 비밀 거래의 인증 방법을 재구성함으로서 모네로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 특성을 더 확정성 있게 만드는 불릿프루프 (bulletproofs)라는 이름의 새로운 형태의 암호 활성화가 있었다.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 의하면 모네로의 수수료는 지난 목요일 0.54 센트에서 지난 토요일 0.021 센트로 감소해 96 % 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모네로 개발자들은 이미 이러한 급격한 수수료 감소에 대해 예측을 한바 있다. 모네로 개발자들은 “전형적인 거래 수수료는 95% 이상 감소할 것이다.”라고 모네로의 주요 개발자 모네로무 (moneromooo)가 지난 주 설명을 했다.
모네로무는 또한 거래 수수료는 유저가 형성하는 거래의 종류에 따라 더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불릿프루프 외에도 하드포크라 불리는 기제에 의해 실행된 업그레이드는 플랫폼 상에서 개인 정보 보호, 제조업자들이 모네로를 위해 특별한 채굴 하드웨어 구축을 방지하는 등 다른 특징이 있다.
지난주 IRC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자들은 불릿프루프의 실행을 도모한 모네로 리서치 랩의 암호학자 사랑 노에더 (Sarang Noether)와 함께 업그레이드를 자축했다.
모네로의 수수료 감소로 인해 모네로 블록체인을 구동하는 암호화폐인 XMR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요 개발자 hyc는 업그레이드로 인해 소액결제 개념이 더 이치에 맞아 졌다고 전했다.
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