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와 1천5백억 달러의 금융 회사 앤트 파이낸셜의 CEO 마윈이 최근 연설을 통해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금없는 사회 구축을 위한 잠재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마윈은 비트코인 및 다른 주요 암호화폐가 시장에 가져다 줄 근본 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완전히 현금이 필요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강력한 혁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이미 현금없는 사회
중국 인구 중 소수만이 상품 구매 임금 지불 혹은 공과금 결제 등을 위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 대부분은 앤트 파이낸셜의 알리페이와 같은 결제 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 NFC 구동 스마트폰인 알리페이 유저들은 커피를 구매할 때 PoS 단말기 상에서 스마트 폰을 두드리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임금을 지불 받는다. 처리 과정에서는 금융 서비스 상에서 주로 일어나는 지연도 없다.
마윈은“나는 현금없는 사회와 블록체인 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사회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만들며 필요한 현금을 얻을 수 있도록 도모하며 지속가능한지 투명한지에 대한 신뢰를 준다. 나는 부패가 싫다. 기회가 없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라도 내 기회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금이 없는 사회를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앤트 파이낸셜의 부사장 레이 챈 (Ray Chan)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앤트 파이낸셜의 새 상품이 밀레니얼 세대와 새로운 세대 유저에게 적합하게 맞춰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새로운 세대 유저들은 기존 결제 수단에서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금융 네트워크고 옮겨갈 준비가 된 이들이다.
챈은“새 상품을 고려할 때 우리는 이 시대에 새 상품을 만든다. 이 시대는 젊은 층들이 우리 사회에 동력이 되는 시기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윈은 한 연설 중에서 암호화폐 혹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의 화폐로서 일축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사회 기반 합의된 화폐로서 사회에 충분한 가치를 가져다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 처리 플랫폼
최근 전 세게 최대 금융 네트워크들은 일반 통화와 디지털 자산을 기록 및 전송하기 위해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다. 마윈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더리움 등과 같은 탈중앙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들어 설명했다.
블록체인 공간에서 좋은 행위자를 보상하고 나쁜 행위자를 벌하는 것을 동기부여를 하는 시스템으로서 암호화폐는 중앙화되지 않은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필요한 화폐이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주요 수용을 수용하고 점점 많은 대기업들이 정보 처리를 위한 기반 기술로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 암호화폐의 중요도는 증가할 것이다.
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