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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하드포크 테스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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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하드포크 테스트 지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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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테스트 네트워크 Ropsten 상에서 계획했던 이더리움의 시스템 업그레이드인 콘스탄티노플 (Constantinople) 출시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지난 목요일 발표를 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팀 대표 피터 실라기 (Peter Szilagyi)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바 있듯이 콘스탄티노플 출시 지연의 주요 이유는 노드 운영 개인 혹은 기업 고객들에게 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지원 서버 회사들이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 다섯 가지 중 한군데에서 발견된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연으로 인해 오프체인 확장성 솔루션 Raiden 등과 같이 다른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테스트하는 Ropsten 유저들이 네트워크 스플릿 대비를 하기 위해 시간적 여유가 할애될 것이다.

하드 포크를 위해서 콘스탄티노플로 구성된 업그레이드에는 보상 발행, 코드 실행, 데이터 저장 등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Ropsten 테스트넷의 액티브 노드는 이러한 변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실행하거나 두 개의 블록체인으로 스플릿되는 리스크를 감행해야한다.

이에 Raiden 네트워크의 개발자 레프테리스 카라펫사스 (Lefteris Karapetsas)는 공식 포럼에서 이더리움 개발자들에게 “Ropsten 상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잠재적인 네트워크 스플릿을 야기하면 프로젝트 테스트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테스트넷에서 복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알렉시 아쿠노프 (Alexey Akhunov)는 방안으로서 Ropsten에 별도의 잠정적인 테스트넷 시작과 Ropsten 네트워크의 기존 유저에 의한 테스트 실행 전에 코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코어 개발자와 테스트넷 유저들이 동의한 Ropsten 상에서 콘스탄티노플의 출시 날짜는 1014일이다. 실라기가 우려를 표한바 있듯이 지연이 계속되면 1030일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 4회 연례 개발자 회의 Devcon을 준비하고 있는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더 분주해 질 것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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