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인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반가운 빨간불을 켜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록체인 전문방송국 TVC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국내에서는 현재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장중 66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후 저항선인 6800달러의 돌파 여부가 다음 상승세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 70% 이상 하락한 이더리움도 다시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톰 리 대표는 “이더리움이 하락한 원인은 자체 메인넷을 내놓은 이오스가 등장하면서 대규모 이더리움 매물이 나왔고, 일부 ICO 프로젝트들도 그로 인해 패닉성 매도에 가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현재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두려움으로 인해 매물을 쏟아내는 ‘무조건 항복(capitulation)'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톰 리 대표는 “이더리움이 머지않아 다시 추세 반전에 성공해 다른 암호화폐를 앞지르는 강한 상승랠리를 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크게 급등했던 비트코인캐시는 어제보다도 소폭 더 오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연휴동안 초강세장을 보였던 리플도 어제보다 더 상승세를 보이며 초강세 동력이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모습이다.
근 3일간 상승세를 보인 트론은 지난 25일 자정에 22.4원에서 오늘 25원을 웃돌면서 거래되고 있다. 트론이 약 1억 7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토렌트를 합병하고 ‘프로젝트 아틀라스’를 론칭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2달이 지났고, 지난 새벽 이 아틀라스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고 속도가 훨씬 빠를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에게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하는 서비스이며, 토렌트 시드파일을 업로드하면 보상으로 토큰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폐 총 거래량은 17조 1천 600억 원으로 전일보다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그 가운데 비트코인의 비중은 51.7%로 0.4% 가량 줄었다. 최근 두 달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부쩍 증가한 모습이다. 금융시장조사업체 사티스 그룹에 따르면, 2019년에는 이보다 50%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된다.
오늘의 시황에 대한 더 상세하고 다양한 정보는 아래의 TVCC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TVCC가 새로 준비한 코너인 <숨은코인찾기>를 통해 상장된 암호화폐들 중에서 투자자들이 짚고 넘어갈 만한 코인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TVCC에서는 세계 시장 진출을 함께 도모할 우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시 모집 중이다. 프로젝트 모집과 행사에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TVC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아름 기자 are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