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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거래소, 2018년 유저 4백만 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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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거래소, 2018년 유저 4백만 명 추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9.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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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지난 몇 년간 동남아시아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 (Coins)가 1백5십만 명에서 5백만 명으로 유저 층을 3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언론매체 CCN은 코인스가 필리핀에서 첫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됐으며 동남아시아에서 5백만 명의 유저 층을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한바 있다. 그 이후로 코인스는 말레이시아 및 태국 등 다른 국가로 시장을 적극 넓혔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암호화폐 중개 기반시설이 됐다.

수만 개의 송금 회사와 협업
필리핀의 금융 부문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다르다. 대부분의 필리핀 근로자들과 전문가들은 은행의 혜택을 입고 있지 않으며 자금을 송금하거나 수취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필리핀 사람들은 국내 1만개의 지점 이상을 보유한 Lhuillier 혹은 Palawan Pawnshops 등과 같은 지역 송금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송금 회사들을 통해 필리핀 내국인들은 자금을 송금 및 인출할 수 있고 공과금을 지불하고 소액보험을 취득하거나 대출을 받는다.

테크인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거래소 코인스의 필리핀 시장을 관리하는 Coins.ph 팀은 2천5백개가 넘는 소매점을 지닌 Palawan과의 협업은 필리핀 내 지역 시장에서 주요 소비층에게 수용되는 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인스 CEO 론 호세 (Ron Hose)는 “결제는 쉬운 사업이 아니다. 여러분은 상품, 마케팅, 기술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고객 자금이 안전한지, 규제는 따르고 있는지, 유저를 도울 수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2014년 설립된 이래로 코인스는 은행의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Coins.ph, Coins.my, 그리고 Coins.th 상에서 유저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등과 같은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으며 공과금과 신용카드 대금을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은행과 송금 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저장된 자금을 현금화 할 수도 있다.

호세는 거래소 코인스가 신용을 기반해 큰 고객 층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초 필리핀 정부는 세금 감면 및 비금전적 혜택 등을 포함해 지역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의도를 밝혔다.

지난 7월 미국의 언론매체 CCN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송금의 적절한 수단으로 인지하고 블록체인 부문을 합법적 사업으로 인정한다고 밝힌 이후 카가얀 이코노믹 존이 25가지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 발행을 결심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경쟁 심화
호세에 의하면 정부가 긍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립하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내에서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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