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노드 기반 트랜잭션 데이터 식별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미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18일 코인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미국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s Office, USPTO)이 공개한 특허문서에 기술된 “블록체인 노드 특성화(Node Characterization in Blockchain)” 시스템은 거래 데이터의 식별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의 노드에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문서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기술이 “추출 개체, 텍스트 마이닝, 정보의 발견 및 분석, 규정준수 여부, 의미 추출, 온톨로지 기반의 개체 추출”과 같은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모니터링을 제공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암호화 트랜잭션 중에 네트워크 내의 노드가 일일 전송 한도 초과 등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 이를 감지하여 돈세탁 여부 등을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IBM 외에도 최근 미국의 캐피털 원(Capital One)이나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의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는 등 블록체인 시장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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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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