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5 (화)

美증권거래위원회-리플 '비밀 회동' 열리나
상태바
美증권거래위원회-리플 '비밀 회동' 열리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2 15: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대기업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밀 회동이 열릴 예정이라고 1일(현지 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회의는 5월 8일에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추측은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인용한 블록체인 데일리(Blockchain Daily)의 바이럴 트윗에서 촉발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상당 기간 취재해온 폭스 비즈니스의 한 기자는 "회의가 열리지 않을 것이니 흥분을 가라앉히라"며 "이 모든 건 트위터 루머 공장에서 나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리플의 사장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올해 상반기에 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해결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예측한 바 있다. 리플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XRP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디지털 통화의 추가 성장과 채택을 위한 문을 열 수 있다.  

SEC는 2020년 12월, SEC가 리플을 법정에 세웠고, 이후 리플 토큰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SEC는 리플의 XRP 토큰 판매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리플은 XRP가 증권이 아닌 디지털 통화라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혐의에 맞서 싸우고 있다.

소문으로 떠돌던 회의가 실제로 열린다면 양측이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