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비트럼(Arbitrum)이 ARB 토큰 할당 프로세스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앞서 아비트럼 개선 제안 1(AIP-1)에 대한 토론에서 재단은 7억 5000만 개의 ARB 토큰 할당과 10억 달러 규모의 ARB를 특별보조금으로 처리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투표 결과를 기다리지도 않고 발표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이에 아비트럼의 토큰 가격은 3일(한국 시간) 오후 2시 1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5.21% 하락한 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대비해서는 7.64%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단은 "더 광범위한 출시와 관련한 일부 결정은 미리 내려져야 하며 AIP-1의 목표는 커뮤니티를 참여시키고 DAO 지지 투표를 통해 토큰 보유자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또한 최근 5000만 개의 ARB 토큰 할당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4000만 개가 금융 시장 분야의 정교한 행위자에게 대출로 할당되었다고 전했다. 나머지 1,000만 개는 법정 화폐로 전환되어 운용 비용으로 쓰인다.
이러한 설명에도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구성원 중 한 명인 에덴 오(Eden Au)는 트위터를 통해 "커뮤니티가 제안에 반대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이미 제안된 7억 5000만 ARB 토큰의 6.7%를 지출했다"며 "이 투표는 투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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