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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유출액 100억 달러 넘어… 테더 점유율 2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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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유출액 100억 달러 넘어… 테더 점유율 2년 만에 최고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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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70% 이상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히 회복되었지만 디파이(DeFi) 거래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C는 지속적으로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투자자들이 혼란 속에서 안전망을 찾기 위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로 계속 도피함에 따라 서클(Circle)의 USDC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USDC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사상 최고치인 570억 달러에서 42% 이상 하락한 332억 달러로 주저 앉았다. 이같은 하락은 실리콘 밸리 은행(SVB)에 노출된 금액 33억 달러로 인해 일시적으로 토큰 가격이 평소의 1달러가 아닌  88센트로 떨어지면서 생겼다. 

모회사인 서클은 BNY 멜론(BNY Mellon)과의 관계를 확장하여 USDC 환매를 지원했으며, USDC는 이미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칠 후 이 회사는 거래 은행 파트너가 보유하고 있는 제한된 자금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현금을 관리 은행으로 이체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토큰이 고정 금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대규모 유출은 계속되었다.

지난 달 10일 SVB가 붕괴된 이후 USDC의 순유출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라이벌 USDT는 2021년 5월 이후 최고 시장 점유율에 도달하면서 시가 총액이 거의 800억 달러에 가까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USDT는 현재 유통되는 모든 스테이블 코인의 60%를 차지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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