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동아닷컴 소셜 러닝(달리기) 앱 '디런(D-RUN)'
상태바
동아닷컴 소셜 러닝(달리기) 앱 '디런(D-RUN)'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3.03.27 15: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동아닷컴이 러너들을 위한 러닝 플랫폼&리워드형 앱테크 서비스 ‘디런(D-RUN)’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내 충성도 고객을 확보하는 ‘멤버십’, 달리면서 돈버는 ‘앱테크’ 대세에 합류했다.

◆앱테크가 무엇인가?
앱테크란 애플리케이션의 앱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앱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쌓거나 각종 리워드를 받아 재테크를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실제로 현재 시중에서 인기있는 여러 리워드형 앱을 통해 부업으로 매월 100만원 이상씩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에서는 이 앱테크가 인기다.

지난해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앱테크’에 관해 성인남녀 17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현재 앱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25.0%로 성인남녀 4명중 3명은 앱테크 서비스를 이용해본 셈이다.

대표적으로 캐시슬라이드, 캐시워크, 토스만보기 등이 있고, WEB3.0 버전으로는 작년 전세계를 M2E(Move To Earn) 열풍으로 몰아넣은 스테픈이라는 서비스도 있다. WEB3.0 앱테크 서비스 같은 경우는 NFT를 구매하여 앱에 아이템처럼 장착하여 코인을 채굴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초기비용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있지만, 고작해야 하루 평균 50원-100원 미만이었던 기존의 WEB2.0 앱테크 서비스들에 비해 발생되는 수익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스테픈 같은 경우는 해당 NFT의 리셀(2차거래) 가격이 몇 백만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

◆앱테크+마라톤, 동아닷컴이 출사표를 던지다. 
동아닷컴은 우리나라 3대 언론사인 동아일보의 자회사이자 동아의 여러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현재 코니, EV라운지, 아이돌픽 등 동아닷컴에서 운영 중인 앱 사업도 여럿 있다. 대세를 따라 모회사 동아의 마라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국 러너들을 타겟팅한 앱테크 서비스 디런(D-RUN)을 출시하였다. 

1. 디런만의 차이점
디런은 단순히 앱테크 서비스가 아닌 유저들이 러닝 데이터도 기록하고 함께 뛸 러닝메이트도 찾으면서 평소 운동할때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러닝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스테픈과 유사한 기능으로 디런 NFT를 장착하여 앱에서 제공하는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는데, 이 NFT 구매에 대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러닝 멤버십 개념을 NFT에 입혔다. 말 그대로 디런 NFT를 구매한 유저는 NFT로 앱테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 러닝 멤버십 권한을 가지게 되며, 동아의 마라톤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러너들이 뛸 때 캐시슬라이드나 캐시워크 같은 리워드형 앱을 활용해 ‘앱테크’를 즐겨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에겐 꽤나 매력적인 개념인 것이다.

2. 왜 동아닷컴에서 앱테크 서비스를?
동아닷컴의 모회사인 동아일보는 일반적으로 단순히 언론사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서울마라톤, 서울레이스, 경주국제마라톤 등 크고 작은 여러 마라톤 대회들을 주최하며 국내 마라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마라톤 주최사다. 동아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마라톤 대회와 연관된 인프라들을 활용해 달리기에 진심인 러너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충성도 높은 러너들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를 확보하겠다는게 이들의 목표다.

동아닷컴 디런 담당자는 “동아의 여러 인프라를 활용해 NFT 홀더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여 롱런하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며, “전국 마라톤 대회 시장 그리고 디런 플랫폼의 생태계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3. 우하향 그래프를 극복하지 못한 M2E 프로젝트, 디런은 가능할까?
NFT를 무제한으로 발행하고, 토큰도 무한정으로 채굴돼 새로운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주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로써 서비스를 유지하는 방식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수많은 M2E 프로젝트가 무너졌다. 디런이라고 이에 대한 고민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난 12월 디런 공식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된 AMA(Ask me anything)에서 위와 같은 문제에 관한 유저의 질문에 디런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말한 바 있다.

“디런은 NFT를 1만개 한정으로 발행할 것입니다. 민팅에 참여해 프로젝트 초기에 유동성을 제공해주신 유저분들께는 꾸준히 롱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을 드리고, 초기 유동성을 활용하여 플랫폼 구축을 통해 WEB2.0 유저를 대거 유입할 전략입니다. 이 유저 베이스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저희의 본질입니다. 단순히 NFT 판매가 목적이 아닌 ‘우리동네 러닝메이트 찾기’라는 슬로건에 맞게 일반 유저들이 러닝 메이트도 찾고, 러너들이 모일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광고, 스폰서십, 자체 마라톤 개최, IP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저희 토큰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증가시키는 것이 전략이고 비즈니스의 본질입니다.”

이렇듯 단순히 코인 채굴에만 초점을 둔 다른 M2E 프로젝트들과 다르게 진정으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러너들을 위한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디런 프로젝트는 앞으로 NFT 시장 뿐만 아니라 헬스 애플리케이션 산업에도 신선한 영향력은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궁극적인 비전은 ‘건강’, 리워드는 ‘덤’
스포츠 센터 1개가 병원 3개를 대체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잘 만들어진 피트니스 앱 1개가 수백개의 스포츠 센터를 대체할 것이고, 그러면 수천개의 병원을 대체할 것 이라는게 디런의 비전이다. 동아닷컴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달리기라는 콘셉트로 달콤한 당근을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을 끊임 없이 동기부여하여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하게 디런을 이용하고, 동아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 유저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이 디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