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가 오는 4월 4일(현지 시각) 파생상품 거래소 레저X(LedgerX)를 경매할 예정이라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델라웨어 지역의 미국 파산 법원에 날짜 수정 통지서를 제출했다.
통지서에는 경매가 4월 4일 설리반 앤드 크롭웰(Sullivan & Cromwell)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매각 청문회는 4월 12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낙찰자에 대한 통지는 경매 종료 후 영업일 기준 1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경매는 당초 3월 7일로 예정됐으나 3월 22일로 수정됐다. 가장 최근 날짜 수정에 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FTX는 올해 초 채권단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사업부를 매각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또한 엠비드 파이낸셜 테크놀로지(Embed Financial Technologies), FTX 재팬(FTX Japan), FTX 유럽(FTX Europe)도 매각할 계획이다. 올해 초 제출된 법적 서류에 따르면 약 117개 당사자가 FTX 법인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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