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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실버게이트·시그니처은행 붕괴 전 자산 인출…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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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실버게이트·시그니처은행 붕괴 전 자산 인출… "피해 없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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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후오비(Huobi)가 실버게이트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하기 전 모든 자산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팍소스를 포함한 다른 많은 플랫폼과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두 은행 관련 자금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후오비는 실버게이트 및 시그니처 은행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후오비는 미리 실버게이트 및 시그니처 은행에 있던 모든 자산을 다른 금융 기관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은행 위기에도 고객 자금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오비의 글로벌 자문 위원회 위원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의 공동 창업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 소식을 확인하고 “후오비는 실버게이트에 은행 계좌가 있었지만 얼마 전 모든 자산을 이체했으며 현재는 금융 제휴를 맺고 있지 않다”며 현재 진행 중인 난기류가 회사 운영에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버게이트 캐피털(Silvergate Capital)은 3월 초 운영 문제를 공개하고 며칠 후 청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은행 중 하나로서 여러 기관에 자금을 빌려주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실패로 인해 수많은 업계 참여자들이 시그니처은행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이 은행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고 최근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시그니처에 2억4,000만 달러의 기업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팍소스는 2억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얼마가 고정되어 있는지 명시하지 않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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