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웹3(Web3) 생태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참여 부족이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난센(Nansen)의 연구 분석가인 샌드라 레오(Sandra Leow)는 여성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친구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추천하는 등 소규모 홍보를 시행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샌드라는 웹3 산업이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이 온체인 데이터 및 블록체인 탐험에 익숙해지도록 온보딩 프로젝트를 우선시함으로써 다양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는 정보가 흩어져 있고 찾기 어렵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학습 곡선이 가파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레오는 "관련 지식과 정보가 매우 흩어져 있어서 암호화폐의 기본을 배우는 것이 여전히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난센의 소셜 미디어 관리자인 저니 리(Journey Li)는 "적극적인 참여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더 많은 여성이 웹3 산업에 참여하도록 하려면 현장에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참여와 정체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자신의 열정과 전문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여성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위트 NFT(Sweet NFTs)의 수석 블록체인 엔지니어인 데번 마튼스(Devon Martens)는 업계의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간단하게 말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시간을 들여서 다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찾아 역할에 맞는 여성 지원자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라"고 제안했다.
언스타퍼블 도메인(Unstoppable Domains)의 COO 겸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샌디 카터(Sandy Carter) 또한 "교육은 더 많은 여성과 소수 집단의 참여를 장려하는 기본 방식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풀뿌리 수준에서 시작한다. 여학생들이 조기에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더 많은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이자 설립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국제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암호화폐 산업 재건을 위해 뉴욕에서 저녁 모임을 주최하며 남성 암호화폐 설립자만 부른 것에 대해 트위터에서 비난을 받았다. '@cokiehasiotis'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식사 테이블에 여성이 없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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