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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암호화폐 신뢰 재건 필요… 'SEC 규제지침' 명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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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암호화폐 신뢰 재건 필요… 'SEC 규제지침' 명확하지 않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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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상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7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업계가 함께 전진해야 하며 유용성과 투명성을 통해 신뢰를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 기업의 예로 FTX 및 테라(Terra) 같은 기업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업계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기업 등록 요청에 대해 "등록된 토큰 거래를 위한 인프라는 없으며 이러한 토큰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많은 G20 국가들이 이미 규제 틀을 구축하고 지침을 설정하고 있다"며 규제 당국에 업계를 적절하게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 참고할 만한 예로 EU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을 예로 들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앞서 갈링하우스는 한 인터뷰에서 "올해 SEC와의 XRP 소송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소송이 암호화폐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소송이라고 강조하고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SEC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의 실제 내용은 리플이나 XRP가 아니라 SEC가 전체 산업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소송의 결과에 따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의 무대가 마련되고 이는 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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