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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합법화로 엘살바도르 관광업 9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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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합법화로 엘살바도르 관광업 95% 성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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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공식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한 이후 엘살바도르의 관광 부문이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합법적 통화로 채택함으로써 엘살바도르에서 생긴 가장 중요한 이점을 설명했다.

첫째로는 라틴 아메리카의 소국 엘살바도르를 여행자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관광을 약 95%까지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그는 “관광업이 95% 성장했고 이는 일부 비트코인 덕분이다. 비트코인이 합법화되는 나라로 가고 싶어하는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 모레나 발데스(Morena Valdez)에 따르면, 약 1년 전 국가가 BTC를 채택한 후 처음 관광 산업이 3개월 동안 3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체 방문객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부켈레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편승 이후 많은 민간 투자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41세인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으로 얻은 가장 근본적인 이익은 국가를 리브랜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국가는 주로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장소로 알려졌으며 몇 년 전만 해도 주민 10만 명당 103명이 사망했다.

또한 부켈레는 비트코인 채택으로 인한 장점을 설명하면서 한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같은 수많은 중앙은행이 사람들의 부를 평가 절하하고 저축을 없애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송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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