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리플 CEO "법원 브리핑 완료, 'SEC 소송' 올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
상태바
리플 CEO "법원 브리핑 완료, 'SEC 소송' 올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03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의 소송이 올해 안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XRP에 대한 SEC의 소송이 올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소송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반이 지났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일을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연방 법원에서의 브리핑은 모두 끝났으니 우리는 2023년에 확실한 결정이 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는 “이 사건은 전체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소송이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려 깊은 결정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더 많은 업계 참여자가 리플을 중심으로 집결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SEC가 리플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 실제로 리플이나 XRP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SEC가 전체 산업에 반감을 가지고 공격하려 한다는 것이다. 지금, 그런 이해가 널리 퍼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EC가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규정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근 "내가 기술 산업에 처음 참여하던 90년대 후반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인터넷이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규제 틀을 만들기로 하고 투자자와 기업가가 지정학적 기반에서 이익을 찾을 수 있도록 '아마존과 구글의 본사를 미국에 두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인류의 일상과 발전에서 빠질 수 없는 인터넷이 기술 초창기에 받았던 규제와, 현재 암호화폐를 향한 SEC의 제재가 비슷한 맥락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갈링하우스는 "모든 규제는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명확한 목적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리플 사건은 미국에서 암호화폐가 규제되는 방식에 대한 무대를 마련할 것이다. 그 결과는 전체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