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게임 플랫폼 샌드박스(The Sandbox)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다.
7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샌드박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OO인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는 "샌드박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정부 당국 간의 양해 각서 파트너십에 서명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메타버스를 활성화하며 서로 탐색하고, 조언하고,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르제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정부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도약 기술 콘퍼런스(Leap Tech Conference)에 참석해 각서를 작성했다. 보르제는 이메일을 통해 "계약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아직 대대적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샌드박스를 메타버스 개발의 초기 리더로 생각한다. 샌드박스의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가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미니 우주를 만들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회사는 2021년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가 주도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서 9,300만 달러를 모금했고, 그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40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4억 달러를 추가로 모금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암호화폐, 웹3, 메타버스와 관련된 정책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정부 당국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정부는 디지털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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