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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의 아크(ARK) ETF, 1월에 최고 성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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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의 아크(ARK) ETF, 1월에 최고 성적 기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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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시 우드(Cathie Wood)의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혁신 펀드(ARK Innovation Fund)가 2014년 출시 이후 지난 1월에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산업 전반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기술에 대한 장기 투자에 중점을 둔 아크 펀드 역시 힘든 한 해를 보낸 이후 나온 결과다. 

아크는 1월 한 달간 총 2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31일에만 3.7% 상승했다. 월초 약 30달러에서 시작하여 이날 39.7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2021년에는 21%, 거시 경제 여건이 위축되면서 주식과 암호화폐가 모두 황폐화된 2022년 펀드는 무려 68%가 하락했다. 

그러나 1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전망에 대한 반응으로 시장이 신뢰를 되찾으면서 1월에는 IT 기술 산업의 상황이 호전됐다. 한때 뜨거웠던 인플레이션이 식기 시작하면서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방향을 바꾸고 금리를 다시 낮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달 초 이후 41%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약 14% 상승했다. 연준이 지난 달보다 완만한 25bp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직후 수요일 둘 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 초 이후 가장 큰 승자는 작년 64% 하락했으나 1월 3일 이후 68% 상승한 테슬라(Tesla)다. 우드가 최근 몇 주 동안 1,900만 달러 이상을 테슬라 주식에 투자한 것이 지난달 아크의 성공을 견인한 주요 동인이었다. 

이밖에 아크의 성공적인 투자처로는 스포티파이(Spotify), 로쿠(Roku) 등으로 한 달 동안 각각 45%와 49% 상승했다.

한편 앞서 아크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회사 포트폴리오의 4.5%를 차지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지난 7월에 일부 주식을 매도한 후에도 3억 4,7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자산이다. 올해는 여전히 66% 하락한 상태지만, 코인(COIN)은 현재까지 95% 상승했다.

아크가 투자한 또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GBTC로 이는 실제 비트코인에 가장 위험도가 비슷한 펀드다. 현재 이 펀드의 주식은 지난 달보다 52% 상승한 주당 12.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는 지난 11월 신탁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지만, 지난달 회복에 따라 50만 주를 다시 매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BTC는 규제 당국이 이 펀드를 표준 현물 ETF로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기본 비트코인 보유량에 비해 42%나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우드는 21셰어스(21Shares) 외에 자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려고 시도했지만 동일하게 거부당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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