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웹3 개발 게임 대회인 0x모나코: 배틀 오브 타이탄(0xMonaco: Battle of Titans)에서 유니스왑(Uniswap)이 우승했다고 29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크웨어(Starkware) 기반 온체인 게임 생태계 매치박스다오(MatchboxDAO)가 주최하고 트위치(Twitch)에서 스트리밍한 이번 대회는 레저(Ledger), 폴리곤(Polygon), 유니스왑(Uniswap), 니어(NEAR), 일드 길드 게임(Yield Guild Games), 체인링크(Chainlink), OKX, 바이비트(Bybit) 등 다양한 웹3 회사 팀들이 참여했다.
이중 유니스왑, 폴리곤, 보안 감사 회사인 오터섹(OtterSec)이 결승에 진출했다. 세 팀은 치열한 결승전을 벌였고 유니스왑이 최종 승자가 됐다.
개발자들은 각 팀의 자동차가 스마트 계약인 마리오 카트(Mario Kart) 스타일의 레이싱 게임에서 기술 능력을 보상하는 경쟁을 벌였다. 매치박스다오는 이를 "체스와 포커의 웹3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의 스마트 계약 기술 책임자인 대니얼 그레체(Daniel Gretzke)는 "2016년부터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에 있었는데, 이런 웹3 게임은 사실 처음 겪어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웹3 게임이 게임 플레이 자체가 아닌 온체인 자산만 있는 걸 지향하는 경향이 있지만 0x모나코는 완전한 온체인 게임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참여 팀은 가속, 발사 포탄, 슈퍼 포탄 또는 보호막 구매를 위한 리소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등 레이스 전에 각 차량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각 차량에는 코인이 필요하다. 게임 시작 시 각 플레이어에게 17,500개의 코인이 할당된다.
참가자들은 코딩 기술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예상해야 한다.
레저의 블록체인 연구 및 개발 엔지니어인 조너선 지암포르카로(Jonathan Giamporcaro)는 "나는 모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런 유형의 경쟁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이 게임이 개발자가 코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웹3 게임은 아니다. 지암포르카로는 블록(The Block)에게 자신이 다양한 코딩 과제를 제공하는 웹3 빌더용 플랫폼인 노드 가디언스(Node Guardians)의 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유니스왑 팀은 0x모나코의 우승 코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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