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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빗썸 CCTV 삭제한 관계사 임원, 1심 징역형 불복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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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빗썸 CCTV 삭제한 관계사 임원, 1심 징역형 불복 항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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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 남부지법의 모습. 2021.4.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양천구 서울 남부지법. 2021.4.27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빗썸 관계사 횡령 사건' 당시 회사 주요자료를 빼돌리고 삭제한 혐의를 받는 버킷스튜디오 임원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버킷스튜디오 임원 이모씨는 이날 징역 1년6개월형의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강종현 등의 보도가 나간 이후 주요 관계사의 임직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파기하고, 임직원들이 사용한 휴대전화를 파기해 증거를 은멸했다 "며 "회사 내 건물 폐쇄회로(CC)TV를 포함 은멸·은닉한 자료가 방대해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검찰이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을 당시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회사 주요 자료를 빼돌리고 폐쇄회로(CC)TV 저장 화면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해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횡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찰은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와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이 있는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빗썸코리아의 지분 34.22%를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 '비덴트'가 최대 주주로서 가지고 있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 '버킷스튜디오'로 관계가 연결돼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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