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이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시민 참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메타버스 서울 새해 동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메타버스 서울'은 서울시가 지난 16일 서비스를 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현재 경제·교육·세무·행정 등 분야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메타버스 내 가상공간인 '월디시민랜드'에서 개최되며, △사전 소문내기 △동행 인증 미션 △동행 최강자 랭킹 미션 등 총 3개 이벤트가 진행된다.

'월디시민랜드'는 서울디지털재단의 대표 캐릭터이자 로봇 직원인 월디(Worldy, World+Digital leaders)가 시민을 기다리는 곳이다.

사전 소문내기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서 월디시민랜드를 팔로우하고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것으로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해시태그는 '#메타버스서울' '#월디시민랜드'와 같은 방식으로 달면 된다.

또 동행 인증 미션에 참여하려면 오는 30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월디시민랜드 무대영상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참가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비타민·떡·치킨 등 경품을 지급한다.

동행 최강자 랭킹 미션은 월디시민랜드에 설치된 아케이드 게임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게임은 '월디점프랜드' '산타 길 찾기' '복 쌓기' 등 총 3가지다. 재단은 내달 2일 각 게임 1~3위에게 1~5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체험 후기를 남긴 경우엔 순위와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이들 2개 미션 수행을 인증하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디시민랜드를 팔로우하고 자신의 피드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게시한 뒤 구글폼으로 최종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민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하는 윤리 선언 행사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다.

'윤리 선언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메타버스 서울의 화상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며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부터 '메타버스 서울과 함께하는 동행'의 적극 추진을 위해 △월디시민랜드 콘텐츠 개발·운영 △메타버스 관련 기술 활용 시민 창작자 양성 △메타버스 윤리·활용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할테니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도 "지난 1년간 재단도 다양한 파일럿 서비스와 윤리가이드 연구 등 부단한 노력으로 기틀을 다졌다"며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