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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킵, 해킹 피해자 모두에게 보상한다… 3월 말까지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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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킵, 해킹 피해자 모두에게 보상한다… 3월 말까지 지급 계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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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멀티체인 암호화폐 지갑 비트킵(BitKeep)이 2월 첫째 주 보상 포털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킵은 보상 포털을 론칭하고 2월 말까지 자금의 50%를 사용자에게 반환한다. 나머지 자금은 3월 말까지 반환할 예정이다. 변동을 피하기 위해 보상의 자산 평가는 USDT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된다.

비트킵은 일련의 트윗을 통해 기술 팀과 보안 기관이 지갑 주소, 도난 금액 및 토큰 세부 정보와 같은 영향을 받는 사용자의 다차원 정보를 포함하는 폐쇄 루프 검증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커는 잠들지 않는다. 자산을 잘 관리하고 '따뜻한 고객 서비스' 또는 '자산 복구를 도와드려요' 같은 메시지를 절대 신뢰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여러 비트킵 사용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지갑이 비었다고 보고했다. 예비 조사에서는 해커가 악성 코드와 함께 설치한 여러 APK 패키지 다운로드가 지적됐다. 사용자는 BNB, ETH, USDT, DAI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약 800만 달러 상당을 잃었다. 

비트킵은 과거에도 트로이목마 APK 패키지를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 구글플레이(Google Play)나 앱스토어(App Store)에서 공식 앱을 다운로드한 후 모든 자금을 공식 스토어로 이체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번 공격은 일년 간 두 번째로 일어난 공격이다. 불과 두 달 전, 해커들은 비트킵의 스왑 기능의 취약점을 악용해 비트킵에서 100만 달러의 자금을 빼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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