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일본의 금융 규제당국이 암호화폐를 은행 업무와 동일한 방식으로 취급할 것을 글로벌 규제 당국에 촉구했다고 1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청 전략개발관리국 차장 야나세 마모루는 암호화폐는 통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효과적인 규제를 시행하려면 전통적인 기관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것과 똑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일본 금융 감시원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FTX의 붕괴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야나세는 "최근 스캔들을 일으킨 것은 암호화폐 기술 자체가 아니다"라며 "느슨한 거버넌스, 느슨한 내부 통제, 규제와 감독의 부재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규제 당국이 은행 및 중개업체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동일한 규칙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야나세는 FTX Japan이 2월부터 인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나세는 "FTX Japan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고객의 자산이 자회사에서 적절하게 분리되었다"라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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