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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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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사칭 주의보!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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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홈페이지 사칭으로 피해 이용자 급증

[블록체인투데이 신장현 기자] 페이스북 리브라코인의 스캠(scam) 가짜 코인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현재 페이스북에선 리브라코인에 대한 백서나 각종 다양한 안내를 https://calibra.com/media 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중이다. 즉 일종의 리브라코인 공식 홈페이지인 것인데, 이것을 교묘하게 변경한 calìbra.com 이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i’ ‘ì’ 로 바꿔서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리브라 공식 홈페이지

가짜 홈페이지(사칭)

홈페이지의 구성 또한 매우 흡사하여, 홈페이지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둘을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가짜 사이트에선 우측 상단에 본래 ‘Get Started’ 가 있어야 하는 곳에 ‘Pre-Sale Libra Currency’라는 칸이 존재한다.

여기에선 2이더리움으로 600리브라 코인을, 20이더리움으로 8000리브라를 살 수 있으며 25%의 보너스까지 지급된다고 안내돼 있다. 리브라는 아직 프리세일이나 ICO를 진행한 적이 없고, 발행조차 되지 않은 코인이다. 심지어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계획 중에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대중을 상대로 ICO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가상화폐 붐이 온 이후 대기업에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뛰어들자 이를 모방하여 사칭한 스캠이 다수 등장하였다. 카카오, 삼성전자, 네이버, KT 등의 다수 대기업을 사칭한 코인이 등장했으며 그중 일부는 대중에게 널리 퍼진것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칭사기는 ICO이후 코인의 시세 차익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노리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일전 가상화폐 붐 초기에 ICO를 진행한 코인들이 상당한 시세 차익을 보며 이윤을 발생시켰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 가상화폐의 ICO를 진행하는 업체들은 해당 가상화폐의 명성 상승과 광고효과를 노리고 ICO 시세차익 상승이나 보너스를 지급하지만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디센트 블록체인전문지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코인은 투자자의 기대와는 달리 규제 당국이나 대중에게 시세차익으로 인한 관심을 받길 경계한다고 보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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