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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12人이 말하는 2023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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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12人이 말하는 2023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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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022년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테라·루나 붕괴, FTX 거래소 파산, 위믹스 국내 시장 퇴출 등 크립토윈터(crypto winter)가 휘몰아친 한 해였다. 2023년 암호화폐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12인에게 들어봤다.


1. 김형중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 한국핀테크학회 회장
- 한국메타버스미디어협회 회장
-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 센터장

1. 한국핀테크학회가 2022년에 The Journal of Digital Assets 창간호를 발간했다. 영문 학술지를 발간한 것은 한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을 학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2023년에는 IMF 등 주요 기관의 논문을 특집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2. 2022년에 미국 재무부 산하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믹서인 블렌더와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라자루스 그룹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지갑 주소 23개도 리스트에 추가했다. 또한, 2019년 평양에서 대수롭지 않은 암호화폐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거기 참가했던 버질 그리피스에게 63개월 징역과 10만 달러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이런 일련의 조치로 북한이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 미국 경기가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2023년 암호화폐 가격 역시 미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뀐 후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그나마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단순 예치인 경우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준의 이자율이 나온다. 물론, 참여자가 늘면 이자율은 더 낮아지겠지만. 이더를 유동성 풀에 예지하면 이자율은 더 높아진다.

4. 20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선거공약으로 가상자산산업 활성화를 들고 나왔으나 막상 대선이 끝난 후 가상자산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왔다. 2023년에도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5. 2022년의 테라-루나 및 위믹스 사태로 한국에서 투자열기는 2023년에도 당분간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세르비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권도형 대표 소식이 간간히 뉴스를 타면서 투자심리는 계속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본안소송 소식도 투자심리에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이정엽

- 블록체인법학회 회장
- 전 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
-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1. 기축통화인 달러의 금리인상으로 전세계 자산시장이 수축되는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다. 혁신적인 생산성 증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나 기존에 상승한 자산거품이 급격하게 사그러드는 자산대세일이 폭풍처럼 왔다 갈 수 있다. 이러한 폭풍 이후에는 다시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다. 

2. 가장 빠르게 회수가능한 자산인 암호자산은 이미 충분한 자산대세일 시기를 거쳤다고 보이지만 내년에 부동산과 채권, 주식시장에 다시 충격이 오는 경우 일시적으로 더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3. 그러나 위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가상자산 붐에 기대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좀 먹던 사기성 있은 코인, 토큰 프로젝트가 대부분 사라진 결과 살아남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내년 후반부터 서서히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4. 유럽의 mica 법안 실행과 미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법의 실행과 같이하여 한국에서도 코인, 토큰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실행될 것이다.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대신 자금력 있는 기존 기업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로 많이 유입되어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5. 코인, 토큰 외에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NFT 메타버스, 게임 중에서 스타가 탄생하리라고 예측해본다. 


3. 김종협

- 아이콘루프 대표(CEO)
-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멀티체인 시대, 탈중앙 방식의 트러스트리스 브릿지(Trustless Bridge) 상용화로 2023년부터는 앱체인(Appchain) 분야가 더욱 크게 조명받으며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앱체인은 특정 기능 또는 애플리케이션만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높은 자유도하에서 여러 기능을 원하는 대로로 설정해 앱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인 간 연결이 본격화되고 UX 개선으로 특정 체인에 대한 인식 없이 웹3(Web3)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인 불가지론적(chain-agnostic)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2023년에는 블록체인 산업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STO, NFT 등의 토큰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세금 및 회계 기준이 정립되어 토큰 발행 및 유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4. 백승광

- 블록와이스레이팅스 한국 대표
- NICE그룹(NICE디앤비·NICE평가정보) 신사업 팀장
- 연세대학교 법학과 학사 /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2022년에는 국제 경제가 팬데믹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통화긴축 속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크립토 자산도 함께 실물경제에 맞물려 그 가치가 하락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속에서 크립토 산업은 루나 사태, FTX 파산 등의 악재가 맞물려 더욱 힘든 한해였습니다. 2023년에는 2022년에 크립토산업이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을 겪은 만큼 더욱더 체질적으로 개선되어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국제 실물경제의 흐름 속에서 크립토 자산의 가치는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불만을 크립토 시장이 얼마나 견고한 정책으로 흡수할 지는 늘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5. 최준용

-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
- 후오비코리아 대표이사
-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살립 추진위원회 위원

가상자산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주식 시장과 매우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되어 왔다. 초유동성과 초저금리에 높은 가치 상승을 기록하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다시 가상자산의 겨울을 맞고 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주식 시장과 동조화 되어야 할 근거는 없다. 주식과의 동조화는 가상자산의 무한한 기술적 가능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023년 가상자산 시장은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느냐에 따라 주식과 별개의 독자적인 가치평가의 영역을 개척할지, 아니면 주식 시장에 여전히 종속된 가치평가를 받을지 결정될 것이다. 

미래에는 모든 것이 NFT화될 것이다. 또한 많은 자산이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방식으로 메타버스에 맵핑될 것이다. 자산을 디지털 세계로 옮겨 가치의 유통과 증대를 실현하면, 자산의 유동성과 거래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비용과 문턱을 낮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은 메타버스 발전의 황금기이자 가상자산 즉, 디지털 부의 황금기가 될 것이다.


6. 박수용

-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  한국 블록체인학회 회장
-  블록체인 연구센터(ITRC) 센터장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대 원장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2022년은 세계적인 양적 축소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제활동의 위축은 블록체인 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졌는데 설상가상으로 테라 루나 사태, FTX 사태, 국내는 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로 크립토 윈터를 넘어 혹한기를 맞았던 한해였다. 

그러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의 POS 전환, DAO의 확산, NFT의 활용도 확산 등 블록체인 산업의 확장성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성장도 있었던 해라고 판단된다. 

2023년은 블록체인 산업이 더 다양한 분야로 확산 되며 응용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웹3.0으로의 인터넷 서비스의 전환은 블록체인이 그야말로 인터넷 패러다임을 변화 시키는 핵심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한 NFT 기반의 인증, P2E를 선두로 다양한 X2E 들이 선보일 것이고 과학기술계는 DAO 기반의 새로운 연구 조직, DeSCi 등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7. 정지열

- 프로비트 AML 이사
- IT조선 칼럼니스트
- 한국블록체인 협회 자문위원
- GIST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 자문위원
-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디지털자산 평가위원

2023년은 증권형 토큰(STO: Security Token Offering) 법제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가 해당 협회를 중심으로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를 본격 출범 시킬 것이다. 이 대체거래소가 증권형 토큰을 상장 시키고, 증권사들이 자유롭게 증권형 토큰을 거래를 할 것이다. 아울러, 증권형 토큰과 비증권형 토큰으로 분리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하여 증권사는 소형 코인거래소의 인수에 나설 것이며, 대형 원화거래소는 역으로 소형 증권사의 인수전에 나설 것이다. 2023년은 증권사와 가상자산거래소 간의 진정한 빅블러(Big Blur)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첫 해가 될 것이다.  


8. 한장겸

- 샌드박스네트워크 신사업총괄 부사장
- 하이브로 COO
- 캠코드코리아 한국운영총괄 이사
- 후아데브 대표이사

2023년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사업의 허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 NFT, P2E, CEX 등 키워드만으로 자금조달을 하는 시대는 22년으로 막을 내렸다. 디지털 자산의 원본 증명, 소유권 보장, 보상의 공유 등 블록체인 기술이 갖고 있는 본질에 충실한 사업, 그리고 그것을 기존 사업과 접목하여 시너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인앱 매출은 다시 P2E 게임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이고, 인앱 매출과 토크노믹스를 연결하여 핵심 아이템, 재화 등 유저의 디지털 자산 가치를 보장해 주며 보상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들이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이다.


9. 장민

- 포스텍  산학협력단 겸직교수
- 빌리빗  대표이사
- 포스텍  블록체인 최고경영자과정 운영위원
- 포스텍  APGC 블록체인 소사이어티 회장

2022년에 시작된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가 블록체인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테라/루나 사태와 FTX파산 등의 여파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단 블록체인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영역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업들은 인력을 포함한 구조조정과 투자 등의 자본시장의 침체에 따른 매출/수익 감소에 대비하고 기술력 등을 포함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게 될 것입니다. 2023년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 기업들은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전략을 확대해야 합니다. 특히 메타버스, ESG, Web3.0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히 기후변화에 대비한 환경적 측면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DAO등을 통하여 지배구조 및 투자 환경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안한 세계 정세의 장기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경비 절감 노력들이 커질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다양한 산업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서 블록체인과 AI기술은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한 융합된 응용 서비스들이 높아진 운용비용을 감소시키는데 활용될 것입니다. 2023년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새롭게  출현하기 보다는  경쟁력 약한 업체들은 정리되고  경쟁력 가진 업체들로 재편되어 다음에 올 새로운 물결에 선택되는 업체들만 남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블록체인 기업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0. 최화인

- 초이스뮤온오프 Founder&CEO
-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 ㈜야놀자 사외이사
-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

먼저 산업의 측면에서 보자면 2023년은 그간의 기업주도형 투자와 프로젝트들 위주로 생태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안정성은 커진 대신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모델의 등장가능성은 줄어들고 크립토 생태계의 역동성 역시 많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2년에 테라-루나의 가격폭락이나 FTX의 파산 등으로 더 이상 ‘대마불사’가 성립하지 않으면서 중앙화된 거래소의 상당부분이 탈중앙화된 서비스로 전향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의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봅니다. 

규제의 측면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가의 역내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규제와 과세를 피해 역외 이동 현상이 커지고, 전반적인 시장 볼륨은 정체되거나 감소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봅니다. 역내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규제를 피해 더 위험한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러그풀이나 해킹, 각종 금융사기 등과 관련된 투자자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코인 가격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의 움직임에 차이가 명확할 것이며, 특히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알트코인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차별적인 서비스로 접근하는 소수의 코인들의 가격 상승 흐름은 단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들은 메인넷보다는 주로 Dapp 형태의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 김세일

- 와플스테이(Travel 2 Earn) 최고전략담당자
- 주식회사 시냅틱웨이브 대표이사
- 바하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수석 설계자

2022년 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면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의 붕괴과정을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당시에는 새로웠던 인터넷을 통한 사업의 가능성 만으로 많은 닷컴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다,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버블이 빠르게 꺼져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광풍 속에서 구글, 아마존 등 지금 우리가 보는 인터넷 경제의 신흥 강자가 탄생한 것도 사실이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닷컴 버블의 초기에는 인터넷에 대한 접속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요소 기술들이 화두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기술이 보편화되어 누구도 인터넷 경제의 요소 기술들에 대하여 그때만큼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이라는 것도 결국 인터넷 경제가 확장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요소 기술로, 지금까지는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이 진행되고 많은 담론을 생성하고 있지만, 아마도 블록체인 버블이 붕괴되는 시점에는 결국 다시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를 필요에 의해 적절히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업적 수익 모델에 보다 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모든 기술은 사업의 효율화와 수익 모델의 다변화를 위해 존재하기에 2023년에는 블록체인이 범용적 기술이 되어갈수록 이를 활용하는 기업 자체의 수익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12. 정우현

- 아톰릭스랩 대표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 석사 
- 미국 텍사스주립대 커뮤니케이션 박사
- 서울 이더리움 밋업 공동 운영자
- 한국이더리움 사용자그룹 운영자

2022년 이더리움에 대항한 다수의 메인넷이 성능면에서는 많은 진전을 보였지만, 탈중앙성을 상당히 훼손하면서 보안과 시스템의 안정성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노정시키기도 했다. 단일한 메인넷 안에서 확장성, 보안, 탈중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블록체인 트릴레마 문제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보안과 탈중앙성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의존하면서, 확장성은 레이어2 체인에서 구현하는 다양한 방식의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크립토 규제가 강화됨과 동시에 좀 더 명확한 규제 환경이 형성되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의 크립토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다. 

주로 PFP 콜렉션, 블록체인 기반 게임, 디지털 아트, 대형 브랜드의 마켓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NFT의 영역 외에 음악,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패션, 부동산, 의료정보, 금융, 아이덴티티, 소셜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NFT를 활용한 다양한 모델과 서비스가 소개될 것이다. 웹2와 웹3 서비스간의 융합과 연동이 다양하게 시도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도 활성화될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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