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막대한 부채를 한국 계정을 사용해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FTX가 80억 달러에 달하는 알라메다의 부채를 구별할 수 없도록 FTX 고객 계정에 숨겨뒀다고 밝혔다.
CFTC는 FTX의 CEO 샘 뱅크먼 프리드가 이 계정을 "우리 한국인 친구의 계정"이라고 부르며 알라메다의 급증하는 부채를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인 친구'가 누구인지는 정확이 밝혀지지 않았다.
FTX의 전 엔지니어힝 이사였던 니샤드싱의 이름의 깃허브 계정에 'BD 비용 계정'이라는 단어와 '한국 KYC'가 나온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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