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20 (목)

"해킹위험·분실 걱정 zero"… 전자지갑 '디볼트' 런칭
상태바
"해킹위험·분실 걱정 zero"… 전자지갑 '디볼트' 런칭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9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초로 지정맥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지갑을 생성관리하는 ‘디볼트(D.Volt)’ 서비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런칭,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정맥 보안 솔루션은 손가락에 근적외선을 조사하면 피 속의 헤모글로빈이 빛을 흡수하면서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이 때 혈관의 패턴을 이미지로 추출하여 특징점을 찾아내 데이터로 변환, 암호화 시키는 방식이다.

디볼트(D.Volt) 전자지갑 서비스는 세계최초로 이 기술을 서비스에 도입, 지갑의 생성과 관리 뿐만 아니라 거래에 있어서도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서비스를 런칭한 ㈜이터널 조우열 대표는 “지정맥 보안 솔루션은 기존 생체 인증 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보안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우열 대표는 “손가락 정맥은 복제도, 변형도 불가능한 우리 신체 가운데 가장 고유한 영역인데,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손가락 정맥의 패턴을 이용하는 기술을 접목하였기 때문에 유출과 복제, 변형 등의 위험이 전혀 없는 신원확인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진행된 BWB2022에서도 디볼트 서비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관심사였다. 압도적인 보안성과 편의성 때문이었다. 복제와 유출의 가능성이 없는 손가락 정맥을 이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그 어떤 방식보다 강력한 암호화 성격을 띄고 있을 뿐 아니라 신체의 일부로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박람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당시 현장에서 서비스를 체험해본 한 이용자는 “손가락 자체가 프라이빗 키가 된 것은 보안 측면에서도 매우 훌륭하지만, 이용자의 편의성 측면에서도 매우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암호화폐 전송 시 손가락이 프라이빗키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할 필요도 없고, 그동안에는 키를 휴대폰 등에 보관했기 때문에 기기를 잃어버릴 때 벌어질 일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더 이상은 그런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면서 “특히 인상 깊은 것이 만에 하나 바이오키를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자신의 지정맥으로 간단하게 지갑을 복원할 수 있다는 측면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디볼트 서비스는 이번 구글플레이스토어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1월 중 앱스토어에도 런칭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