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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중앙은행 "쿠코인, 당국 허가받지 않았다… 불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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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중앙은행 "쿠코인, 당국 허가받지 않았다… 불법 서비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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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네덜란드 중앙은행(De Nederlandsche Bank)은 쿠코인(KuCoin)이 합법적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발표에서 쿠코인으로 네덜란드에서 사업을 하는 MEK 글로벌 리미티드(MEK Global Limited, MGL)가 당국의 자금세탁방지(AML)법과 테러방지규정(CFT)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거래소가 불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불법적으로 수탁 지갑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MGL 고객이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금 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에 연루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에 처음 출시된 쿠코인은 세이셸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운영된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쿠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FTX의 붕괴 상황에서 규제 기관과 국회의원의 감시 대상이 됐다.

조니 류(Johnny Lyu) CEO는 지난 7월 거래소의 파산 소문을 일축했으며 회사는 사용자에게 준비금 데이터 증거를 제공한다. 

2021년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Binance Holdings Limited)에도 불법 운영과 AML 및 CFT 규정 위반 위험에 대해 유사한 주장을 했다. 바이낸스는 이후 이 같은 위반 사항에 대해 300만 유로 이상의 ‘행정 벌금’을 지불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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