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 신청을 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라이언 살라메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파산보호 신청 전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의 사기 행각을 먼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하마 증권위원회에서 경찰청장에게 발송된 편지가 공개됐다. 내용은 살라메가 '뱅크먼 프리드의 잘못된 고객 자산 관리'를 폭로하는 것이었다.
매체는 이 사건이 뉴욕 남부 지방 검사가 바하마 정부와 기소장을 공유한 이후 샘 뱅크먼 프리드가 체포되고 FTX 내부자가 등을 돌리는 최초의 공개적인 인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살라메는 "FTX의 세 사람만 알라메다리서치에 사기 가능한 이체를 설계할 수 있는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규제 당국에 밝혔다. 그 세 사람은 뱅크먼 프리드와 니샤드 싱 기술 이사, 그리고 개리 왕 CTO라고 주장했다.
살라메는 "과거 뱅크먼 프리드와 알라메다 리서치 경영진에게 자금 관리에 대해 정상적인 기업 관리 방식에 위배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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