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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EX 피치데이] 이터널, 기존 '보안기술 문제점' 해결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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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EX 피치데이] 이터널, 기존 '보안기술 문제점' 해결 방안 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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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터널의 조우열 대표는 지난 6일 열린 2022 BKEX Labs 스타트업 피치데이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터널은 지정맥 생체 인식 보안 기술 '베인엑스' 브랜드를 개발하는 회사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맬웨어, 피싱, 패스워드 공격, 디도스 공격 등 여러 암호화폐 해킹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기존 사용하는 아이디/패스워드 로그인, 지문 인식 등은 보안의 취약성, 또는 인식이 잘 안되는 불편함의 문제가 있다. 홍채, 안면인식 보안 또한 쉽게 뚫리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높은 보안성을 갖춘 새로운 인증 시스템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 시스템으로 지정맥 인증 방식을 선택했다. 지정맥 인증방식은 손가락 지정맥 패턴을 이용하여 개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차세대 생체 인증방식이다. 

정확성, 보안성, 고유성, 향상성, 편의성, 신속성 등의 장점이 있다. 베인엑스는 로그인 보안, 접근권한 통제, 금융보안, 디지털화폐 보안 등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정맥 인증 기술을 전세계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박형 모듈을 적용했다. 초박형모듈이 탑재된 스마트링으로 접근하면 통제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PC에 탑재되어 누구나 손쉽게 지정맥 인증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베인엑스는 KISA 인증, 미국, 유럽, 일본, 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 지갑 △콜드월렛(하드웨어) △핫월렛 △페이퍼월렛 등의 보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아이디/패스워드 해킹, 니모닉(시드 구문) 관리 불편, 분실의 위험성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이터널은 생체 인식 방식을 이용한 디볼트(D.Volt) 탈중앙 지갑을 생각해냈다. 디볼트는 프라이빗키를 저장하지 않아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며, 손가락 지정맥을 이용해 지갑을 생성한다. 또한 지정맥 인정을 거쳐야 거래 서명이 이루어진다. 손가락, 지정맥을 접촉할 때만 프라이빗 키가 생성되고 자산이 이동되게 설계됐다. 

또한 니모닉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장점이 있다. 프라이빗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키 유출이나 분실 우려가 없다. 해킹하려면 프라이빗키를 반드시 입수해야 한다. 그러나 앱에 프라이빗키는 없다. 유저의 생체 정보가 암호화되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조 대표는 "현재 전세계 약 3억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10억 명, 2030년에는 5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유저들이 디볼트 지갑으로 많이 몰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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