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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코인 보유자들, NFT 판매로 스테이킹된 '토큰'도 손실… "NFT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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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코인 보유자들, NFT 판매로 스테이킹된 '토큰'도 손실… "NFT가 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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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보어드 에이프(Bored Apes) 및 뮤턴트 에이프(Mutant Apes) 보유자가 NFT 판매 전 NFT와 쌍을 이룬 토큰 스테이킹으로 인해 코인을 잃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보안 회사인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에이프 코인 스테이킹은 지난 5일(현지 시각)에 시작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미 일부 보어드 에이프 및 뮤턴트 에이프 보유자가 스테이킹 기능의 작동 방식 문제의 희생양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의 트레이더가 보어드 에이프 보유자를 표적으로 삼아 이미 8000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올렸다. 두 경우 모두 피해자들은 NFT 판매로 스테이킹한 에이프코인을 잃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은 에이프 코인 스테이킹의 작동 방식 때문에 가능하다. 사용자는 토큰을 직접 스테이킹하거나 보어드 에이프 또는 뮤턴트 에이프 NFT와 쌍을 만들 수 있다. 쌍을 이루면 토큰만 스마트 계약으로 잠긴다.

NFT는 오픈씨(OpenSea)나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 계속 판매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하면 페어링된 NFT가 액세스 키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홀더는 NFT 구매자에게 스테이킹된 에이프 코인을 잃게 된다.

스마트 계약에 정통한 차익 거래자들은 이 에이프 코인 스테이킹 기능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소유자가 에이프 코인을 스테이킹한 보어드 에이프 또는 뮤턴트 에이프를 구매했다. 이 거래자들은 일반적으로 NFT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얻기 위해 플래시 대출을 받는다. NFT가 판매되면 새 구매자는 스테이킹된 토큰을 받는다. 다음 단계는 NFT와 에이프코인을 팔아 이더(ether)를 얻는 것이다. 이렇게 판매하고 실현된 자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도 여전히 이익이 남는다.

펙실드가 보고한 한 사건에서 피해자는 페어링된 NFT가 판매되어 6,400 APE(26,240달러)를 잃었다. 거래자는 Dydx에서 82 ETH(103,000달러)의 플래시 대출을 받아 NFT를 구입하고 스테이크된 토큰을 청구했다. 그런 다음 NFT와 에이프코인을 총 88 ETH에 판매했다. 이는 대출금을 갚고도 여전히 6 ETH를 이익으로 남겼다. 이러한 거래는 하나의 단일 블록에서 발생했으며(즉시 대출이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수료는 14달러에 불과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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