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누가 웃고 있을까? 겉보기엔 바이낸스지만, 향후 손바뀜이 일어나는 미래에 대한 인싸이트
지금와서 이미 일어난 사건을 다시 파는게 무슨의미가 있냐고 물어 볼 수도 있지만,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그게 단순한 사고였는지 아니면 의도된 사건이였는지 생각해보지 않으면 분명히 역사는 반복될 것이고 또 한번 암호화폐 시장은 어려운일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일을 겪을때, 늘 개미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기에 다시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FTX파산은 간단한 이유로는 잘못된 운영이 어려운 하락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과연 이게 단순히 그러한 일이 였는지 아니면 의도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의도뒤 누가 이익을 보고 어떤일이 앞으로 벌어질지 생각해보았습니다.
1. 4년주기 싸이클(예상된 하락)에 어쩔수 없는 결과이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라는 특수한 이벤트로 인해 상승과 하락이 4년 주기로 여태껏 싸이클이 순환되듯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4년 사이클이 성립되면서 작년에 올타임하이를 기록, 그리고 올해 하락이 나왔습니다. 2011년 하락때 마운틴 곡스 거래소, 2015년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파산 또한 이러한 싸이클에서 나왔습니다.
고점에서 비트코인을 대출을 받아 사고 그러한 대출받아 산 비트를 또 다른 곳에 대출을 준다던지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덩치는 커졌지만 하나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연달아 다같이 무너지는 현상이 나왔습니다. FTX 또한 2021년 상승장에는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현금화하지 않고 계속된 투자로 인해 그리고 2022년에는 오히려 파산당한 기업들까지 인수하면서까지 손을 뻗었고 하락이 지속되자 FTX 또한 버티지 못한 상황으로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2.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FTX에게 타격을 가했다.
FTX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대부분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거라 봅니다. 미국 양대 거래소 중 한 곳이기도 하고, 알라메다VC, 세콰이어,페러다임 등 여러 VC들과 투자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라는 것이 확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는 와중에,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게 약점 혹은 감정 상하게 하는 일이 점점 쌓이게 됩니다.
예를 들면 FTX CEO 샘이 미국 암호화폐 로비스트로 활동할때, “바이낸스를 미국에서 내쫒고 FTX를 밀어달라”“디파이/탈중앙화는 컨트롤이 안되고 위험하니 법적으로 점점 중앙화시키는 법안을 발표하고 FTX를 밀어달라” 등 이러는 와중에 결국 FTX 경쟁자들에게 눈에 나고 몇일 동안이 아니라 몇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을 수 있을정도로 뉴스 미디어,바이낸스 CEO 등 동시다발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그 압박속에 시장은 패닉이 왔고 FTX에 모든 자금을 빼다보니 감당이 안되는 뱅크런이 발생해서 파산했습니다.
3. 그럼 누가 이익을 보았는가?
당연히 겉으로는 바이낸스가 가장 이익을 본 것처럼 보입니다. 강력한 경쟁 거래소가 하루아침에 사라졌고, 바이낸스가 추후 무너지는 거래소 혹은 프로젝트들을 도와주겠다고 발표하며 마치 세계 경찰 과도 같은 거래소들의 기준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바이낸스가 Merkle-Tree/(거래소 준비금 발표) 자금을 밝히고 고객들의 자금이 안전하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자는 캠페인을 주도 하고 있고, 당연히 이러한 것들은 중소거래소보다 대형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제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몸집을 계속 키울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바이낸스 말고는 어떨까요? 올해 8월에 코인베이스는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찰스 스왑·시타델·피델리티,비롯한 금융 기업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EDX 마켓(EDXM)을 만들었습니다. 블랙록,시타델,피델리티는 기존월가에서 큰 돈을 움직이는 기관으로서 하락장에 발빠르게 움직이며 거래소 파트너십 및 자기들의 거래소를 만드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FTX와 FTX와 연관된 MM과 VC들이 자연스럽게 파산해서 누군가에게 헐값에 팔리거나 구조를 요청해야한다면? 혹은 파산당한 거래소를 사용하던 수많은 유저들에게 누군가가 손을 내밀면서 그 거래소나 금융상품으로 이용시킨다면? 그리고 인프라와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다 흡수하고 이 시장에 파고든다면? 그게 누가 이익을 볼까요? 바이낸스는 어짜피 중국자본이 크게 들어있다는 부분에서 미국에서 반독점 법 혹은 다른 레귤레이션을 가지고 바이낸스로 미국 거래소 FTX 매도를 못하게 할것으로 보고 있기에, 미국 정치권과 기득권자들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는 월가 금융권에 원조들이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FTX를 인수 혹은 망하게 두고 자기들 거래소를 따로 열거나 코인베이스와 합작하는 그림을 그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4. 마지막으로 생각해봐야 하는 인물
바로 일론머스크입니다. 갑자기 일론형이?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일론머스크는 작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였습니다. 2020년 첫 불장에 신호탄을 쏜 것 또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라는 뉴스였고 실제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구매할수 있게 하겠다. 난 도지코인 godfather다 등 여러 발언으로 인해 암호화폐 붐을 이끌었습니다. 도지코인이야기를 미국 가장 핫한 SNL에서도 이야기하며 전세계 일반인들에게도 코인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 하락장에 미국 SNS인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SNS 혹은 WEB 3.0를 구현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당장은 트위터가 월렛 혹은 미니거래소 역할은 못하겠지만 그러한 기술을 입혀가며 SNS와 월렛/거래소를 입히게 된다면? 일론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할때 바이낸스 투자는 받았지만 FTX투자는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안되서 바이낸스 CZ가 트위터를 통해 FTX가 루나 같다 우린 모두 매도 할거다 라고 밝혔고, 일론머스크도 트위터로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은 말고는 잘 모르겠다 등 FTX사태에 영향이 끼친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제 바이낸스와 합작을 하는 부분 및 향후 트위터가 가져갈 역할이 궁금해집니다. 일론머스크는 이제 세계 어디서도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스타링크 회사와 미국 SNS 회사(월렛으로도 사용가능한)그리고 테슬라라는 어떠한 코인이 될지 모르지만 채굴가능한 전기자동차 회사 CEO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부자이기도 한 그가 다음 움직임은 무엇일 될까요?
5. 미국중간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
내년부터 암호화폐 로비스트들이 후원한 정치인들이 친암호화폐 법안도 만들고 암호화폐 로비스트들 입맛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줄건데 그때 바이낸스를 어떻게 대할까도 궁금합니다. 그때 일론머스크가 나서서 중간역할을 할지, 코인베이스 vs 바이낸스의 싸움이 될지. 월가들이 뭉친 거래소 vs 바이낸스가 될지. 바이낸스와 일론머스크의 트위터(혹은 무언가) vs 월가(거래소)가 될지.
결국 불장과 하락장 등 역사는 반복되고 싸이클 또한 반복될 것을 믿기에,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아니라 여러분이 제대로 된 코인들에 다양한 거래소 혹은 핫월렛, 콜드월렛에 분산투자만 해두시면 꼭 다음 불장에 지금 손해를 매꾸고도 충분히 남을겁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처럼 크립토도 가장 먼저 올타임하이를 향해 갈 것입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