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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공동설립자 "금융당국 가상자산 결제 불가한 적 없다"… 檢, 수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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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공동설립자 "금융당국 가상자산 결제 불가한 적 없다"… 檢, 수사 반박
  • 편집팀
  • 승인 2022.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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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신현성 테라 공동설립자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37)는 암호화폐로 결제사업을 할 수 없다는 금융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사실과 무관하며 적법하게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신 대표 측 변호인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당시 금융당국이 불록체인이나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사업이 불가능하다거나 불법이라는 입장을 표명한적이 없다"며 "당시 테라폼랩스는 국내 공신력있는 대형 로펌사와 함께 각종 법률을 검토하고 금융당국의 입장도 확인해 적법하게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전날(27일) 신 대표가 지난 2018년 사업 초기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 "암호 화폐를 결제사업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금융감독원 안내를 받고도 신 대표가 암호화폐 결제 홍보를 지속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루나를 비롯한 암호 화폐에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잘못된 내용으로 투자를 유인한 신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위반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씨는 검찰 조사에서 "혁신적 결제사업을 시도했을 뿐 투자자를 속일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가 조사 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현재 국외에 도피 중인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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