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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3개 메가뱅크와 함께 '디지털 엔화(CBDC)'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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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3개 메가뱅크와 함께 '디지털 엔화(CBDC)' 시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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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 낫케이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대형 은행 3곳 및 지방 은행과 협력해 CBDC 발행을 실험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년 봄부터 일본의 국가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엔화 발행을 위한 데모 실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험의 일환으로 일본은행은 주요 민간 은행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하여 고객의 은행 계좌 입출금과 관련된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험의 목표는 CBDC의 오프라인 기능을 테스트하여 인터넷 없는 결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은 약 2년간 CBDC 실험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디지털 화폐 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CBDC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12월에 인도 주립은행을 비롯한 주요 지역 은행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루피의 소매 실험을 시작하려고 한다. 11월 중순, 뉴욕 연방 준비은행 혁신센터는 BNY 멜론(Mellon), 시티(Citi), HSBC 등과 같은 거대 은행과 협력하여 12주 개념 증명 CBDC 실험 출시를 발표했다.

그러나 덴마크와 같은 일부 국가는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물러났다. 이들 국가는 CBDC나 CBDC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한 이유로 민간 부문의 잠재적인 어려움, 가치와 이점 책정에 대한 의문 등을 꼽았다. 그러나 CBDC출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국가는 아직까지 없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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