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05 (목)

블록체인랩스, 개인정보 수집 없는 메신저 ‘블록챗’ 론칭
상태바
블록체인랩스, 개인정보 수집 없는 메신저 ‘블록챗’ 론칭
  • 편집팀
  • 승인 2022.11.22 16: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랩스가 개발한 메신저 '블록챗' 서비스 화면 (블록체인랩스 제공)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코로나19 백신 패스 쿠브(COOV)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랩스는 중앙 서버 없는 무료 메신저 서비스 ‘블록챗(Blockchat)’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자는 블록챗을 다운로드해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 없는 메신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블록체인랩스는 4300만 명이 사용하는 전자 예방 접종 증명 시스템 ‘쿠브(COOV)’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검증받은 국내 기업이다. 이번에 론칭하는 블록챗은 블록체인랩스가 특허 받은 '가상화폐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디바이스에 고유의 블록체인 ID를 생성, 대화 당사자들을 다이렉트로 연결시키는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다.

기존 메신저들이 개인 정보 및 대화 내용을 저장하는 중앙서버를 사용하는 반면 블록챗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 메시지가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의 디바이스에만 저장된다. 또한 어떠한 개인 정보도 필요로 하지 않아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이 없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연락처 동기화에서 벗어나고, 원치 않는 광고 등에 이용되던 메신저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대한 소유권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다.

블록챗은 메시지 정렬 방식 변경, 색상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또한 본인 디바이스의 모든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어 캡처나 촬영을 통한 악의적인 이용도 방지한다. 올해 안으로 그룹 대화 및 파일 전송 등의 서비스가 추가되며, 내년 초에는 음성 필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음성 통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종훈 블록체인랩스 공동 대표는 “블록챗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의 근본적인 목적은 개인의 정보 보호다. 메신저 상의 대화도 개인의 정보이며, 본인의 관리하에 보호돼야 한다”라며 “메시지 수정 기능 역시 그 궁극적인 목적은 수정 자체가 아닌 해당 기능이 존재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개인의 정보 보호”라고 강조했다.

임병완 공동 대표 역시 “블록챗의 핵심은 개인의 데이터 주권 확보”라며 “최근 개인 정보 주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고, 블록챗은 이러한 사회적인 움직임에 더 많은 분들을 동참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