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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메타버스 옹호자' 밥 아이거 CEO로 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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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메타버스 옹호자' 밥 아이거 CEO로 재영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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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Bob Iger)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과거 월드디즈니컴퍼니(Walt Disney Company) CEO였던 밥 아이거(Bob Iger)가 2년 9개월 만에 디즈니 CEO로 다시 돌아온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메타버스 옹호자인 밥 아이거가 현 CEO인 밥 채펙(Bob Chapek)의 뒤를 이어 디즈니의 CEO로 깜짝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아이거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디즈니의 CEO로 15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디즈니를 떠난 후에는 디지털 아바타 플랫폼 지니스(Genies)의 고문 및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디즈니가 메타버스 관련 특허를 신청했을 때도 아이거는 디즈니의 임원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이 특허는 실제 장소에 적용하는 가상 세계 시뮬레이터에 대한 것으로, 디즈니 테마파크를 방문한 사람은 휴대폰을 사용하여 벽이나 다른 근처의 공간에 개별 3D 효과를 생성하고 투사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 디즈니는 "가상 세계 시뮬레이터 특허를 사용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밝혔으며 특허와 관련된 제품을 발표하지도 않았다.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아이거의 복귀는 일시적인 것으로, 그는 향후 2년 동안만 디즈니의 CEO로 재직하기로 동의했다. 새 CEO 임기 동안 아이거는 이사회와 협력해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후계자를 발굴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거가 없는 동안에도 디즈니는 일년 내내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블록체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 금융(DeFi)과 관련된 거래를 담당할 수석 고문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글로벌 NFT 제품에 대한 전체 제품 수명 주기 법률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하고 미국 및 국제적으로 모든 현행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할 사람을 찾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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