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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FTX 붕괴 사전 대응 못해" 지적… "규제당국에 충분한 권한 필요" 옹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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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FTX 붕괴 사전 대응 못해" 지적… "규제당국에 충분한 권한 필요" 옹호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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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 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및 감독이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파산 보호 신청을 한 FTX가 유동성 위기로 붕괴되기 전 규제 당국이 왜 혼란을 막지 못한건지에 대해 일각에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보도 매체 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여러차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규제 당국이 충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더 많은 권한을 필요로 하는지가 큰 문제라고 전했다.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그것은 마치 오스왈드가 케네디를 죽였기 때문에 비밀경호국을 비난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 FTX의 뱅크먼 프리드와 최고 경영진들이 FTX와 130개 계열사를 비자금처럼 취급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는 SEC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았다. SEC와 CFTC는 등록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규제하는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기 또는 조작의 징후가 있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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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F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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