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위믹스(WEMIX)와 카바(KAVA)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1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업비트와 코인원은 추가로 카바도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공지로 거래소들은 해당 종목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연장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 연장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0월 27일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10일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한번 연장했었다.

이번 공지를 통해 거래소는 "DAXA는 부정확한 자료가 작성 및 제출된 경위를 확인하고 오류의 중대성 여부와 시장 신뢰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하게 판단하기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연장 기간은 오는 한국시간 24일까지다.

카바는 지난 3일 업비트와 코인원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거래소들은 "DAXA는 카바의 유의 종목 지정에 관하여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거래소들은 "DAXA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동으로 투자 유의 촉구,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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