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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아부다비서 금융서비스 승인… 경제학자는 "시한폭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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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아부다비서 금융서비스 승인… 경제학자는 "시한폭탄" 비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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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Binance)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s Global Market, ADGM)과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가 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규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은 바이낸스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아부다비 금융 주간에 참석한 후에 나왔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FTX 파산의 여파를 다루는 광범위한 대화를 위한 자리에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 및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래츠(Mike Novogratz)와 함께 무대에 섰다.

바이낸스는 지난 4월 ADGM으로부터 원칙적 승인을 받은 후 아부다비에서 이미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중개회사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짐나 이 발표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부다비 금융 주간의 별도 패널 토론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승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비평가 누리엘 루비니다.

루비니는 바이낸스가 영국에서 금지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가 진행 중인 조사에서 이 거래소가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임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곳은 완전히 부패한 생태계다. 나는 이것이 지난 몇 주 동안의 교훈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사람들은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오와 바이낸스가 UAE에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올해 여러 국가에서 여러 규제 승인을 받았다. 두바이에서는 지난 9월에 최종 승인되었으며 지난 3월 바레인에서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규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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