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6 (수)

제네시스, 대출 부문 인출 중단… 파트너 '제미니 언'도 영향
상태바
제네시스, 대출 부문 인출 중단… 파트너 '제미니 언'도 영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7 13: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중개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이 FTX 위기의 영향을 받은 대출 사업에 대한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날 트윗을 통해 "대출 플랫폼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인출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하며 중단 이유는 유동성 위기로 인한 FTX 붕괴 때문에 나온 고객의 대규모 인출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붕괴 이후 비정상적인 출금 요청을 발견한 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대규모 인출이 현재 유동성을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FTX 파산 영향은 대출 플랫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회사의 현물 및 파생 상품 거래 및 커스터디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는 새로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옵션을 탐색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고문을 고용했다"며 "다음 주에는 대출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유동성 공급을 포함하여 대출 사업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니(Gemini) 역시 또한 대출 프로그램인 제미니 언(Gemini Earn)에 대해서 제네시스가 취한 조치의 영향에 반응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제미니 언의 플랫폼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은 “언(Earn) 프로그램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했지만, 제네시스와 그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이 언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에 고무되었다"라며 "모든 언 고객을 대신하여 그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